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2년차 좌투수 김기훈이 애런 브룩스의 자리를 대신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브룩스의 대체 선발로 김기훈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6⅓이닝 4실점을 던진 뒤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24일 부상자명단으로 향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당시 “한 차례만 로테이션을 거를 것이다. 9월 1일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브룩스의 등판 차례가 됐다. 오는 29일 광주 KT전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후보군에 남재현, 차명진, 김기훈을 넣은 뒤 고심 끝에 김기훈을 낙점했다.
2019 1차 지명에 빛나는 김기훈은 올 시즌 12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남긴 뒤 16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올해 선발 기록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48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불펜에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은 다 쓰임새가 있다. 김기훈은 최근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던 선수였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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