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원준, 함정우가 이태희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태희, 이원준(호주), 함정우는 2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았고, 이원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무려 9타를 줄였다. 김승혁, 김한별 등 공동 4위 그룹과는 1타 차이다.
이태희의 선두 유지가 눈에 띈다. 지난주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이태희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2014년 박상현 이후 6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의 2주 연속 우승자가 된다.
이태희는 경기 후 “2연속 우승이 욕심난다. 하지만 현재 몸이 피곤하다. 피로가 많이 쌓인 것 같다”며 “그래도 기존 루틴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3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에 이어 유송규, 백주엽, 남재성이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김병준, 김민수, 고군택은 9언더파 공동 9위, 황인춘, 현정협, 문도엽, 이창우는 8언더파 공동 12위다.
[이태희.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