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6회말까지 침묵하던 LG 타선이 폭발했다. 6만 3,000루타 고지도 밟았다.
LG 트윈스는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LG는 1회말 1사 2루서 나온 로베르토 라모스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소형준을 상대로 고전했다. 2회말 1사 상황서 구본혁이 병살타로 물러났고, 3회말부터 4이닝 연속 삼자범퇴라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LG 타선은 1-5로 맞은 7회말 들어 침묵에서 벗어났다. 공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던 소형준을 상대로 라모스(2루타)-김현수(안타)가 연속 안타를 때린 것. LG는 이후 구원 등판한 이보근을 상대로 이형종(2루타)-양석환(안타)도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KT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과정서 대기록도 달성했다. 양석환의 안타가 나오기 전까지 LG는 통산 6만 2,999루타를 기록 중이었다. LG는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6만 3,000루타 고지를 밟았고, 이는 KBO리그 역대 5호 기록이었다.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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