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전력이 강호 현대캐피탈을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2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준결승에서 3-2(19-25, 25-12, 19-25, 25-20, 17-1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외국인선수 러셀이 62.85%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25점을 올리며 결승행을 견인했다. 박철우는 18점, 김명관은 블로킹 3개로 지원 사격. 현대캐피탈에선 다우디의 27점 활약이 패배에 빛이 바랬다. 범실에서 상대보다 15개 많은 42개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초반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박철우와 러셀 쌍포가 넉넉한 리드를 유지시켰다.
5세트는 드라마였다. 13-11 리드에서 연이은 범실로 동점을 헌납했다. 승부는 결국 듀스로 향했고, 15-15에서 최민호의 서브가 아웃됐다. 그리고 이승준이 다우디의 후위 공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대한항공 점보스도 우리카드 위비를 세트 스코어 3-0(25-22, 32-30, 25-17)으로 잡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4점(공격 성공률 69.69%)의 임동혁이 빛났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결승전은 2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한국전력 빅스톰.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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