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IA가 SK를 잡고 기분 좋게 광주행 버스에 탑승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47승 44패를 기록했다. 6위 도약이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이어 정해영-차명진-김현수-장현식-전상현이 뒤를 책임졌다. 전상현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최형우와 루키 홍종표가 3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결승타는 6회 프레스턴 터커의 2점홈런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양현종이 좋은 투구를 해줬고 타자들이 힘을 내줬다”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KIA는 29일부터 홈에서 KT 위즈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첫날 김기훈(KIA)과 윌리엄 쿠에바스(KT)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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