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백업 내야수 장준원이었다.
장준원은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극적인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LG 트윈스의 6-5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장준원은 9회말 2사 만루서 대타로 들어선 박용택을 대신해 10회초 3루수에 배치됐다. 이어 11회말 1사 1, 3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전유수. 장준원은 볼카운트 1-0에서 전유수의 2구를 노렸고, 이는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플라이로 연결됐다. LG에 극적인 3연승을 안긴 끝내기 희생플라이였다.
장준원은 경기종료 후 “끝내기는 처음이다. 사실 이런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는 것 자체가 처음인 것 같다. 3루 주자 (정)주현이 형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짧은 외야플라이를 쳐도 들어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무조건 외야로 보낸다는 마음에 의식적으로 쳤다”라고 말했다.
장준원은 더불어 “퓨처스리그에서 ‘항상 준비된 자라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팀에 좋은 내야수들이 많은 만큼, 수비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 백업으로서 항상 건실한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희생플라이는 KBO리그 역대 64호, 올 시즌 1호 기록이다. 장준원 역시 자신의 말대로 데뷔 첫 희생플라이의 기쁨을 맛봤다.
[장준원.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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