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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가운데 토트넘이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레딩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9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열린 입스위치타운전 멀티골에 이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레딩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7분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레딩 리차즈의 자채골로 이어졌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1분 알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모우라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알리는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바인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라멜라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라멜라가 왼발로 감아찬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레딩은 후반 35분 푸스카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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