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최지만, 첫 타석 안타 후 침묵…타율 .198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4번타자로 나선 최지만이 첫 타석서 안타를 때렸지만, 이후에는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고, 타율은 .195에서 .198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식스토 산체스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이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2사 1루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2-0으로 신승, 3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고, 타율은 .179에서 .173로 하락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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