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24개 통장 정리, “나란 뇨자 한다면 하는 뇨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오정연이 통장 정리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신박한정리' 제작진이 준 일주일간의 비움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오정연은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24개의 통장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애정이 깃든 물건들을 하루아침에 비우기란 결코 쉽지 않았고, 명함/팸플릿/여행티켓/(구)포장지/(구)쇼핑백 등 작은 물건들부터 비우기 시작했다. 물꼬가 트이니 재미가 들렸고, 재미가 들리니 가속도가 붙었다. 점점 사이즈가 큰 물건들도 눈 딱 감고 비우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동안 비우는 내내 다짐한 것. 날 잡고 크게 비우는 힘듦은 이제 그만- 늘 '그때그때' 비우고 살자는 것이었다!"며 "다행히 그 다짐은 현재도 순조롭게 잘 지켜지고 있다. 매일매일 크고작은 비움을 실천하는 중.. #나란뇨자_한다면하는뇨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미처 못비웠던 #통장정리 를 감행했다"며 "1992년, 10살 때 처음 내 이름으로 만든 기념비적인 통장부터 최근 통장까지 24개를 사진으로 남긴 후 비우기! 집다이어트도 몸다이어트 만큼이나 참 뿌듯한 일다. 앞으로도 파이팅하자!!!"고 했다.

네티즌은 “멋있어요”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정연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오정연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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