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잠시 중단됐던 NBA(미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재개된다.
미국언론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아담 실버 NBA 총재와 미셸 로버츠 선수협의회 사무총장 등 리그 구성원들은 오는 30일부터 플레이오프를 다시 진행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성명서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어렵게 2019-2020시즌을 재개한 NBA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마친 후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보스턴 셀틱스, 토론토 랩터스, 마이애미 히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스윕을 따내 일찌감치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밀워키 벅스도 올랜도 매직과의 시리즈에서 3승 무패 우위를 점해 2라운드 티켓을 눈앞에 둔 터였다.
치열하게 펼쳐지던 플레이오프는 지난 27일 중단됐다. 최근 위스콘신주에서 벌어진 흑인총격사건이 발단이 됐다. 24일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흑인 제이콥 블레이크는 백인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했고, 이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비롯한 스타들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 여파로 사흘 동안 플레이오프가 중단됐던 NBA는 30일부터 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30일에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던 밀워키 벅스-올랜도 매직, 휴스턴 로케츠-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LA 레이커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3경기가 진행된다.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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