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충격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다.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의 시즌 98번째 경기, 자신의 시즌 38번째 등판에 첫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올 시즌 2패를 안고 있지만, 블론세이브는 처음이다. 이날 전까지 39⅓이닝 동안 5자책했는데, 세이브 상황서 리드를 잃는 실점은 없었다는 뜻이다.
조상우는 23일 고척 KIA전서 김규성에게 142km 포심패스트볼을 투입하다 우월 결승솔로포를 맞고 무너졌다. 당시에도 동점서 등판해 블론세이브가 아닌 패전만 주어졌다. 어쨌든 조상우는 최근 6경기 중 세 경기서 1실점 이상 기록했다. 확실히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9회말 4-3 리드였다.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7구 접전 끝 147km 포심패스트볼을 넣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2루서 박해민에게 초구 148km를 던지다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끝이 아니었다. 김상수에게도 147km 포심패스트볼을 넣다 결승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키움의 4-5 패배. 조상우는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 수준의 구속이 나왔지만, 잇따라 얻어맞았다. 충격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다.
[조상우.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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