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특히 3-4로 뒤진 9회초 1사 2루서 키움 조상우의 초구 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선상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그냥 2루타가 아니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적시타이자, 키움 마무리 조상우에게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안기는 한 방이었다. 그만큼 박해민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 역시 경기 후 "하위타선에서 찬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박해민은 "상대 투수가 직구가 좋은 투수여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팀 순위가 8위에 머물러있지만, 남은 시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팀도 오늘을 계기로 분위기가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 한 주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이기고 기분 좋게 이동하고 싶다"라고 했다.
[박해민.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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