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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아스날은 통산 16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최초의 팀이 됐다.
아스날은 리버풀을 상대로 오바메양, 은케티아, 사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샤카와 엘네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나일스와 벨레린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티어니, 루이스, 홀딩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파비뉴, 밀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즈, 윌리암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12분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바메양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28분 미나미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두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골을 터트린 가운데 3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리버풀은 3번째 키커 브루스터가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반면 아스날은 3번째 키커 소아레스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리버풀은 4번째 키커 미나미노와 5번째 키커 존스가 골을 터트렸지만 아스날은 5명의 키커 모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아스날의 승부차기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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