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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하기 몇 달 전 오랜 여자친구인 가수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과 결혼했다고 29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교제했으며, 보스만은 그의 대장암을 포함해 사생활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레드워드는 2014년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 유니버스티 포모나’를 졸업했으며, 음악산업 학위를 취득했다.
이 커플은 2015년 LA공항에서 파파라치에 사진이 찍힌 바 있다. 외신은 이 무렵부터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7년 채드윅 보스만이 ‘지미 키멜 쇼’에 출연한 이후 LA 스튜디오에서 둘이 서둘러 떠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2018년 5월 레드워드의 할머니는 “그들은 서로를 존중한다. 손녀는 매우 행복해하고 있고, 보스만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2019년 3월 30일 열린 NAACP(흑인 지위 향상 협회) 이미지 어워드에서 보스만은 영화 부문 우수 배우로 이름이 발표된 후 레드워드에게 키스했다. 그는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관계를 인정하며 레드워드에게 달콤한 함성을 질렀다.
보스만은 “시몬, 너는 매일 나와 함께 있어. 나는 지금 당장 너를 인정할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4년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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