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조상우가 무너졌던 키움이 설욕에 성공했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3-2 신승을 따냈다.
지난 29일 당한 4-5 역전패를 설욕한 일전이었다. 키움은 1-0으로 맞이한 5회초 주도권을 넘겨준 것도 잠시, 5회말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후 효과적인 불펜운영까지 더해 1점차 진땀승을 챙겼다.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 4연승을 이어갔다. 이지영(4타수 3안타 3타점)은 결승타 포함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손혁 감독은 경기종료 후 “브리검이 좋은 투구를 해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투심의 움직임이 좋았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인상적이었다. 김상수가 멀티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해줘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김상수가 최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주장으로서,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이지영도 브리검을 잘 리드해줬고, 타석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웅빈도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손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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