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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이어 4기로 진행되며 4년간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는 30일(현지시간) 대장암과 직장암은 폐암과 유방암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흔한 유형이라고 전했다.
2020년에는 미국에서 약 5만 3.200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기 발견과 치료 개선으로 사망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55세 미만 사망자는 매년 1%씩 증가하고 있다. 사망률은 흑인 남성이 47%로, 흑인 여성 34%보다 더 높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가장 높은 영향을 받고 있다.
대장암과 직장암의 위험요인으로는 비만, 당뇨병, 흡연뿐 아니라 가족력과 유전적 유전자 조건 등이 있다.
보통 45세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미국 암협회는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사람들은 45세 이전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고, 더 자주 검진을 받고, 또는 특정한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그의 슬픈 죽음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강조했다
한국에서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이자 암 발생률 2위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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