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류첸코가 멀티골을 기록한 포항이 성남에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3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성남에 2-1로 이겼다. 포항은 5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8승4무6패(승점 28점)를 기록해 4위로 올라섰다. 9위 성남은 2연패와 함께 4승6무8패(승점 18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성남은 전반 20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포항은 후반 6분 일류첸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일류첸코는 코너킥 상황에서 팔로세비치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포항은 후반 10분 일류첸코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일류첸코는 이광혁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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