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가 대구를 상대로 10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30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대구에 6-4로 이겼다. 광주와 대구는 각각 펠리페와 세징야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난타전을 펼쳤다. 양팀의 경기는 K리그 역대 한경기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광주는 대구전 승리로 5승5무8패(승점 20점)를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7승5무6패(승점 26점)를 기록해 5위로 하락했다.
야임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데얀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전반 23분 펠리페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광주는 전반 29분 아슐마도프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대구는 후반 4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으로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광주는 후반 15분 윌리안이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광주는 후반 17분 속공 상황에서 펠리페가 페널티지역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고해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21분 에드가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광주는 후반 34분 임민혁의 득점에 이어 후반 36분 김주공이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세징야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광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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