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지킴이' 홍석천 "코로나19 로 코너 몰려" 영업 중단→"마침표 아닌 쉼표, 돌아올 것" 다짐 [종합](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홍석천이 코로나19로 이태원 음식점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마음을 다 잡고 영업 재개를 다짐했다.

앞서 29일 홍석천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이태원 음식점 영업 중단을 알렸다.

그는 "이태원에서만 18년을 식당 하면서 보냈다. 나의 30대, 40대 시간을 오로지 이곳에서만 보냈는데 이젠 좀 쉴 때가 된 것 같다. 일요일까지만 영업한다"라며 "금융 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이놈의 코로나19 앞에서는 저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 전 이제 좀 쉴게요. 무엇보다 함께하고 있던 이태원 상인분들 또 십수 년 이태원과 제 가게를 찾아와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미안하다. 식당 사장 자리 참 힘든 자리다. 코너에 몰리면 방법이 없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결정한 게 다행인 듯하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30일 홍석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게 했다.

홍석천은 "오랜 시간 마이첼시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금이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되겠다. 조만간 느낌표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그는 "이태원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달라. 코로나19 꼭 이겨냅시다. 자영업자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마지막까지 '이태원 지킴이'다운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 이하 홍석천 글 전문.

오랜시간 #마이첼시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이 마침표가아닌 쉼표가 될게요 조만간 느낌표로 돌아올게여

#이태원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여

코로나꼭이겨냅시다 자영업자여러분들 힘내세여

[사진 = 홍석천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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