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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불운을 딛고 시즌 3승에 다시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3일 오전 7시 20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선발투수로 나서 승리를 노린다.
류현진은 정확한 제구력과 치밀한 볼 배합으로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2.92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류혀진에 대해 "투구를 하는 패턴이 잘 읽히지 않을 정도로 신중하게 분석해서 투구를 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는 성적을 거뒀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3승 수확에 번번이 실패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표현은 하지 않겠지만, 토론토는 이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는 느낌이 다르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팀이다. 토론토도 향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타선에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는 부족하다. 좋은 투수도 도움없이는 승리하기 힘들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류현진이 던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고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메이저리그의 소식을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WOW', '베이스볼 투나잇'을 전격 편성해 하루 3번 MLB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메이저리그 생중계가 끝나고 곧바로 편성되는 '오늘의 메이저리그'는 채널에서 생중계된 방송들과 코리안리거의 활약을 생방송으로 다룬다. KBO리그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편성되는 '메이저리그 WOW'는 하루 동안 열린 MLB의 모든 소식을 꾹꾹 눌러 담을 예정이고,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메이저리그의 주요 소식을 알차게 정리할 계획이다.
코리안리거들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 유튜브와 엠스플뉴스 앱에서도 메이저리그를 볼 수 있다. 엠스플뉴스 앱에서는 류현진을 비롯한 코리안리거의 뉴스와 영상도 정리돼 손쉽게 보는 것이 가능하다.
[류현진. 사진 = MBC 플러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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