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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등판 하루 전 체크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에릭 요키시는 예정대로 6일 KT를 상대로 컴백한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에릭 요키시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 10승 3패 평균 자책점 2.09로 활약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퀄리티스타트는 무려 15차례 작성했다.
성공적인 2년차 시즌을 치르고 있었던 요키시는 지난달 20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개점휴업 중이다. 다음 등판을 앞두고 캐치볼을 소화하던 도중 어깨통증을 호소, 전열에서 이탈한 것. 다만, 당시 키움은 요키시의 공백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요키시는 예정대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6일 KT전을 ‘D-DAY’로 잡았고, 현재까진 별다른 이상이 없다. 손혁 감독은 요키시에 대해 “어제, 오늘 트레이너가 근력을 체크해봤는데 좋았을 때와 같은 수준이다. 본인도 몸 상태가 좋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손혁 감독은 이어 “일단 (선발투수가)1명이라도 돌아와서 다행이다. 다만, 나는 투구 당일과 다음날 상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투구 후 다음 날까지 몸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라며 더붙였다.
최원태, 이승호도 복귀를 위한 준비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지난달 22일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최원태는 복귀까지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26일 어깨염증이 발견된 이승호는 선발 로테이션을 1~2차례 건너뛴 후 복귀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손혁 감독은 이들에 대해 “아직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예정된 날짜 전후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이승호는 이제 하프피칭에 돌입했는데, 어깨상태가 좋다는 보고를 받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에릭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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