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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곽진영이 100억 CEO설부터 성형수술, 이병헌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곽진영이 출연했다.
지난 2011년 김치 사업을 시작한 곽진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100억 CEO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처음 시작한 해부터 잘 됐다. LA와 뉴욕의 한인 마트에 수출했다. 그리고 홈쇼핑을 8년 정도 하다 보니까 그만큼 매출이 있는 반면에 나가는 지출도 많았다. 그때는 저희 직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100억이라고 말한 적 없다. '1년에 한 10억 정도 벌었다'라고 말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100억이 되어 있었다. 저는 100억까지 번 적은 없다"고 밝혔다.
곽진영은 고향인 여수에서 생활 중이었다. 그는 "제일 큰 건 외로움이었다. 그리고 사람이 그리웠고, 사람한테 상처를 받으니까 '내 옆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게 아니라 가족이 있고 고향이 있다는 것을 느끼니까 이렇게 좋을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성형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알아보는 게 너무 불편했다. 조그만 아이들도 제게 '종말이'라고 하더라. 정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려웠고, 나를 못 알아볼까 해서 (성형수술을) 한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년 만에 스타가 되니 부담스러웠다. 다른 친구들과 동기들은 저를 부러워했지만, 저는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곽진영은 과거 이병헌과의 열애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병헌과 같은 기수였다. 이병헌은 KBS 14기, 저는 MBC 20기였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1991년 데뷔 동기였다.
이어 "나는 이병헌의 집을 가본 적 없다"며 "이병헌은 나랑 동갑이었고, 친구처럼 지냈다. 어느 날 곽진영, 이병헌 연인 사이 파문이라는 기사가 났다. '곽진영 생일파티 파문'이라더라. 그때 장동건, 박세준 오빠도 오고 이병헌도 왔는데 그 기사가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 이병헌과는 친구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곽진영은 "내 나이 이제 51세다. 고향 여수에서 열심히 시작하려고 한다. 자신한테 칭찬하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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