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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고은민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에 임자영 역으로 출연한다고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고은민은 정다정(김하늘)의 동료 아나운서로 시기 질투 가득한 아나운서국 안에서 유일하게 다정의 편이 되어 주는 의리녀 임자영 역을 맡았다. 다정을 괴롭히는 동료들에게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는 사이다 같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예 고은민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희귀병으로 투병 중이지만 밝고 긍정적인 문은혜 역을 맡아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가슴을 저미는 눈물연기로 표현한 바 있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선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8 어게인'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FN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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