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늦깎이 루키 전재한(30)이 깜짝 선두에 올랐다.
전재한은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전재한은 노승열, 문경준 등 공동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8언더파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자 개인 18홀 최저타 기록이다.
전재한은 지난해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30세라는 늦은 나이에 K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재한은 경기 후 “신한동해오픈 첫 출전이다. 이 곳에서 연습라운드 포함 처음 경기를 했는데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웃으며 “티샷과 퍼트가 안정적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아이언샷 거리 조절도 원하는 대로 잘 됐다. 그린이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언샷으로 정확하게 공을 그린 위로 올리면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홍준호, 강경남, 김민규 등은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왕정훈은 4언더파 공동 12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한별은 2언더파 공동 21위다.
[전재한.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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