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수원전을 승리로 마치며 슈퍼매치 1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수원에 2-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5년 6월부터 슈퍼매치 1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과 수원은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전반전 동안 볼 점유율 50대 50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한민과 윤주태 대신 기성용과 박주영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K리그 복귀 후 3번째 경기를 치른 기성용은 변함없는 볼 키핑력과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기성용과 함께 오스마르와 정현철이 중원을 구성한 서울은 후반전 시작부터 후반 15분까지 볼 점유율에서 74대 26으로 크게 앞섰고 결국 후반 15분 한승규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또한 슈퍼매치 개인 최다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 역시 후반전 동안 팀 공격을 이끌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성용과 박주영 투입에 대해 "슈퍼매치는 능력 외적인 요소들이 많이 작용한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조율해주고 이끌어가지 않을까 생각해 변화를 줬다"는 뜻을 나타냈고 결국 서울은 슈퍼매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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