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탬파베이, 볼티모어와의 DH 싹쓸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탬파베이가 최지만의 공백에도 잘 나간다. 타선이 폭발하며 하루에만 2승을 챙겼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서 10-6으로 이겼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33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2연패한 볼티모어는 22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탬파베이는 1회말 헌터 렌프로의 몸에 맞는 볼, 브랜든 로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윌리 아다메스가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쳤다. 볼티모어도 2회초 헨저 알베르토의 좌월 솔로포, 3회초 2사 후 D.J 스튜어트의 볼넷과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탬파베이가 3회말 렌프로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나자 볼티모어는 4회초 챈스 시스코의 중전안타와 리오 루이즈의 우중월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팻 발라이카의 내야안타, 세드릭 멀린스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스튜어트가 역전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탬파베이는 4회말 네이트 로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조이 웬델이 동점 우월 투런포를 쳤다. 5회말에는 마이클 브로소의 볼넷과 2루 도루 및 상대 실책, 아다메스의 내야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기회서 네이트 로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마뉴엘 마곳과 케반 스미스의 연속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웬델과 랜디 아로자네라의 연속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아다메스와 웬델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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