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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3승 조력자들이 발표됐다.
김광현은 20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역대급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광현의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이다. 경기 전 기록은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3.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신장 경색을 털고 돌아와 7이닝 무실점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불펜 난조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까지 낮추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이어나갔다.
피츠버그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섰다. 데뷔전이었던 7월 25일 홈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2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따냈고, 8월 28일 다시 홈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결과는 노 디시전. PNC파크 등판은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브래드 밀러(지명타자)-폴 데종(유격수)-야디어 몰리나(포수)-타일러 오닐(좌익수)-딜런 칼슨(우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도 김광현의 파트너는 베테랑포수 몰리나다.
이에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케브라이언 해이즈(3루수)-에릭 곤잘레스(유격수)-콜린 모란(1루수)-조쉬 벨(지명타자)-제이콥 스탈링스(포수)-케빈 뉴먼(2루수)-아담 프레이저(좌익수)-호세 오수나(우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시즌 2승을 노리는 2년차 우완 미치 켈러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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