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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근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일문일답 형식의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이근 대위는 "돈 빌린 적 있다"며 빚투 의혹과 관련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면서 "모두 현금으로 갚지 않았고 상호합의하에 100~150만원 사이의 현물을 직접 넘겼다. 그분이 정말로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직접 드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 그 당시에 넘겼던 장비, 교육했던 사진을 외장하드에서 찾아서 첨부했다"며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법원에서 패소한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절 욕하는 걸 알고 있다. 저도 마찬가지로 아무 정보 없이 그것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여러분들 다 이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가 죄가 있어서, 그걸 인정해서 패소된 게 아니다. 저는 그때 미국에서 훈련 교관 활동을 하는 것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었다. 그래서 소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단순하게 여행 비자로 간 게 아니라 정말 교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비자에 대한 증명을 해드리겠다"고 해명하면서 당시 비자 사증 스캔본을 첨부했다.
한편 지난 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에 200만 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이근 대위에게 돈을 빌려준 뒤 변제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2016년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며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이다. 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이근 대위 유튜브 방송 캡처, A씨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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