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민우(27, KIA)가 또 다시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민우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민우가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0경기 6승 9패 평균자책점 6.42.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6일 광주 롯데전에선 ⅔이닝 7실점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9를 남겼던 상황.
이날도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최주환을 연달아 볼넷 출루시켰다. 무사 만루서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3실점했다. 이후 박세혁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서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는 무려 46개.
이민우는 0-3으로 뒤진 2회 김기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조기 강판으로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 근심을 안겼다.
[이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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