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20-20' NC, 삼성에 12-2 대승…DH 1승 1무 [MD리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삼성에 대승을 거두고 더블헤더에서 1승 1무를 수확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양팀은 더블헤더를 치렀고 1차전에서는 6-6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차전을 가져간 팀은 NC였다.

NC는 3회말 박민우의 볼넷과 양의지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박민우가 득점해 1점을 선취했고 애런 알테어의 좌중간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면서 2-0으로 리드했다.

4회말 지석훈의 볼넷에 이어 이명기의 타구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NC는 이원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득점난에 시달리던 삼성은 5회초 강한울의 볼넷과 양우현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송준석의 2루수 병살타가 나왔지만 3루주자 강한울이 득점하면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러자 NC는 5회말 알테어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해냈고 지석훈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4-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7회말에는 지석훈과 이명기의 연속 볼넷과 폭투로 잡은 2사 2,3루 찬스에서 이원재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 NC가 6-1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고 8회말에는 알테어의 우월 솔로홈런, 김성욱의 좌중월 3점홈런, 이재율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 등으로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NC 선발투수로 나온 박정수는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SK가 시즌 10승째를 달성한 박종훈의 호투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10-0 대승을 챙겼다.

[알테어.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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