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원래 그렇게 해줘야 하는 선수다.” 김태형 감독이 오재일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한때 6위로 내려앉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중위권 경쟁 중인 KIA를 상대로 2연승하며 다시 5위로 올라섰다.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두산으로선 오재일의 부진 탈출이 반가울 터. 9월 타율이 .195(87타수 17안타)에 불과했던 오재일은 10월에 선발 출장한 2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2일에도 대타로 나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올렸다. 10월 3경기 기록은 타율 .571(7타수 4안타) 1홈런 3볼넷 6타점.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에 대해 “원래 그렇게 해줘야 하는 선수다. 김재환, 오재일이 동시에 부진하면 경기를 하는 게 상당히 힘들다. 장타가 나오면 팀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둘 다 중요한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의 말대로 김재환 역시 KIA와의 주말시리즈를 통해 타격감이 회복한 모습이다. 3일에는 홈런도 쏘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에 대해 “기복이 있긴 하지만, 장타가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좋아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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