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갈 시네마를 운영중인 시네월드가 미국 543개 극장과 영국과 아일랜드 128개 극장을 폐쇄한다고 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이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내년 4월로 연기된지 하루만에 결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시네월드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양국 내 모든 사이트를 폐쇄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미국 직원들은 월요일을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시네월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국내 체인점이고, 영국에서 가장 큰 영화 사업자다.
시네월드의 공식적 발표는 아직 없지만, 이미 영국 보리스 존슨 수상 및 문화부 장관에게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잇단 개봉 연기가 극장들에게 큰 타격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영국내에서만 극장 직원 5,500명의 일자리가 없어질 전망이다. 영국 직원들은 아직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소식통은 재개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네월드가 2021년까지 극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비롯해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등 대작영화가 모두 연기되면서 전 세계 극장 체인의 경영난도 심화될 전망이다.
[사진 = 시네월드, 판당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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