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잘 던졌으나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89개.
브리검은 9월29일 고척 KIA전서 3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어린 딸이 피부 관련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간호를 하느라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SK를 상대로 7월19일 인천에서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김경호를 1루 땅볼로 잡은 뒤 최정을 사구로 내보냈다. 로맥을 좌익수 뜬공, 오준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좌익수 김혜성이 로맥의 타구를 기가 막히게 걷어냈다.
브리검은 2회 2사 후 박성한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김경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내줬다. 최정을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로맥과 오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강민에게 커브를 선택,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김성현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지훈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 김경호, 최정, 로맥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 1사 후 김강민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중월 2루타를 내줬다. 이재원 타석에서 김강민에게 3루 도루를 내줬다. 이재원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박성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이 1사 만루서 최지훈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김경호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고, 최정에겐 3점포를 내줬다. 브리검의 자책점은 3점. 패스트볼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투심 비중이 가장 높았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