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의 시즌 6승이 보인다.
SK 문승원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8패)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8개.
문승원은 이날 전까지 평균자책점 3.83으로 국내투수들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톱10(9위)에 들었다. 올 시즌 SK가 이런저런 악재로 추락하면서 5승에 그쳤으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3.
1회 선두타자 박준태를 중전안타로 내보냈으나 김혜성을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 서건창 역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하성을 좌전안타로 내보냈으나 허정협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 2사 후 김웅빈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전병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2루서 서건창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1루 땅볼로 처리했다. 2사 3루서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4회 1사 후 이지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러셀과 김웅빈을 외야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혜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서건창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김하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허정협, 이지영, 러셀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점 리드를 안고 7회에도 올라왔다.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전병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박준태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패스트볼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