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스윙궤적이 괜찮아 따라 해봤는데…"
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성한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서 맹활약했다. 세 경기 모두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4일에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서 좌전안타를 날리며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박성한은 중앙내야수 자원으로서 최근 집중적으로 테스트를 받는다. 수비에선 박경완 감독대행에게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타격은 최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를 모방했다가 수정의 과정을 밟고 있다.
박성한은 "이진영 코치님이 기술적인 조언과 자신감, 공격적인 타격을 주문한 부분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군대에 다녀온 뒤로 규칙적이고 부지런한 생활을 하면서 경기 준비와 훈련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선발 출전하는 기회가 많이 생기면서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생겨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성한은 "작년에 우연히 벨린저의 타격을 보고 스윙궤적이 괜찮아 따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금은 내가 가진 타격 폼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진영 코치님의 도움을 받으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안타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수비에 좀더 집중해서 수비로 인정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박성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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