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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독립구단 연천미라클이 함께 기적을 만들 선수를 찾는다.
연천미라클은 "오는 17일 연천에 위치한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선수단은 25~30명 규모로 꾸릴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참가를 원하는 자는 16일까지 연천미라클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는 포지션별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직 프로선수, 국내 고교 및 대학 출신 아마추어 선수(졸업예정자, 중퇴자 포함), 해외리그 및 학교 출신, 실력이 우수한 일반인이다.
이번 선수선발에서는 일반선수와 우수선수를 구별해 선발한다. 지원자 중 ‘우수선수’로 선발된 선수는 연천군에서 숙식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프로 1군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수당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선수단에 합류해 2021시즌을 준비하게 되며, 11월 실시되는 마무리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올 시즌 연천미라클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해 창설됐으며, 시즌 팀당 48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연천미라클은 "리그 수준이 점점 높아져, 창설 이래 2명의 선수가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다"고 설명했다.
연천미라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차체(연천군) 후원을 받는 독립야구단으로, 7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단은 "내년 시즌을 준비를 위해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리그 참가는 물론 프로팀과의 교류전 등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연천 미라클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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