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대명(41)이 송윤아, 김의성과의 호흡을 전했다.
김대명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돌멩이'(감독 이정식)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던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대명을 비롯해 배우 송윤아, 김의성 등 깊은 내공을 가진 배우들과 신예 전채은이 등장해 자칫 무거울 법한 극의 메시지를 균형 있게 잡았다. 김대명은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았고 송윤아는 청소년 쉼터의 김선생 역을, 김의성은 석구를 보호하는 노신부를 연기했다.
극중 송윤아와 대립 위치에 놓여있던 김대명은 연기 호흡을 묻자 "제게는 예전부터 아름다운 스타 이미지였다. 물론 연기도 너무 잘하시는 선배님이다. 막상 뵙고 나니까 굉장히 소녀 같으셨다. 현장에서도 늘 배려해주시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셨다. 그러다가 감정씬에 들어가면 바로 집중하는 모습이 많이 놀랄 정도였다.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악역이 아닌 인물로 나선 김의성에 대해서는 "저는 원래 선배님의 모습이 (노신부와) 닮아있는 걸 아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다만 관객 분들은 악역이 익숙하실 거다. 그래서 이 노신부의 모습이 더 큰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돌멩이'에서 김대명은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일정에 우여곡절을 겪었던 가운데, 마침내 오는 1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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