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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아라, 이재욱이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도도솔솔라라솔’ 첫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KBS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주연배우 고아라와 이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고아라에게 “아버지가 같다 저희가”라며 친밀감을 내비쳤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각각 성동일과 부녀 호흡을 맞췄던 것.
이후 성동일이 깜짝 전화 연결로 등장했다. 성동일은 “아라야. 네가 라디오 왜 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고아라가 “오늘 첫방이에요”라며 답하며 “언니 만났다. 제 친언니. 시원 언니. 첫째 언니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개딸’ 들이 많아서 좋은 점을 묻자 “물질적으로 도움 되는 애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은 친딸이 둘 있지 않나. 밖에서 우리 개딸들 얘기를 더 많이 듣는다. 어디 가서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라며 “연기자 생활할 때 딸들이 많다는 게 되게 도움이 된다. 이제는 딸을 두다두다 안 되니까 ‘담보’에서 수양딸까지 뒀다”며 자연스레 영화 홍보까지 이어가며 노련미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욱에게는 장인어른이 사윗감을 만난 듯 대해 폭소케 했다.
두 배우는 자신들이 출연하는 ‘도도솔솔라라솔’에 대한 매력도 전했다. 고아라가 작가, 아름다운 목포 배경, 바다, 피아노 소리, 좋은 배우들 등을 꼽으며 “매력이 너무 많아서 뽑기가 힘들다”며 드라마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재욱이 “대본 자체가 워낙 캐릭터가 살아 있다. 시간이 넘친다면 뭘 편집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인물들이 나온다. 매력 포인트라고 하면 요즘 시국에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고, 고아라가 “약간의 힐링과 즐거움과 웃음과 눈물 함께 할 수 있는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은지가 리코더로 연주한 동요 5곡을 알아맞히는 퀴즈가 진행됐다. 고아라와 이재욱이 5곡 모두 정답을 맞힌 덕분에 한 달 내내 수요일 클로징마다 드라마 홍보가 나갈 수 있게 됐다. 고아라과 이재욱이 극 중 배역 이름으로 삼행시를 선보이기도.
마지막으로 이재욱은 “오늘 9시 반에 시작하는 ‘도도솔솔라라솔’ 굉장히 따뜻하고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이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디오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건넸다.
고아라도 “오늘 밤 9시 30분 ‘도도솔솔라라솔’에서 만나 뵐게요. 여러분 건강하시고요. 또 놀러 올게요”라며 인사했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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