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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웹예능 '가짜사나이2'로 얼굴을 알린 UDT 예비역 덱스 교관이 '게이 루머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덱스는 7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11분여의 영상을 올려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성소수자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생방송을 진행할 때 썼었던 프로필과 배경이다"라며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프로필 캡처본을 공개한 덱스는 "유니콘과 무지개 모양이 게이의 상징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 여러분으로부터 디테일한 해명을 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한 사이트에서 '유니콘과 무지개가 게이의 상징인데 이 두 가지를 같이 올려놓은 것을 보니 빼박 게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덱스는 "상상도 못 했다. 그런 상징인지 몰랐다. 저는 게이가 아니다. 여자를 많이 좋아한다. 유니콘과 무지개가 게이를 상징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우연의 일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니콘과 무지개로 프로필을 꾸민 이유를 놓고는 "칙칙한 이미지와 반대되게 밝은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개나 고양이를 저처럼 캐릭터화시켜서 배경으로 하려고 했는데 너무 유치해 보이더라. 덜 유치하면서 귀여워 보일 수 있는 것을 떠올리다가 유니콘을 하게 됐다. 포털사이트에 찾아보니 형형색색의 유니콘 캐릭터가 많았다. 유니콘의 상징이 무지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이 없다. 그냥 사람으로 보인다. 거부감이 없다. 아직 소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 좋다고 느꼈다. 프로필과 배경은 바꾸지 않을 거다. 그대로 남겨둠으로써 그분들을 지지한다는 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덱스101'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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