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은영의 남편인 기업인 김형우가 악플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18회에서는 스타트업 CEO인 김형우가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우는 싱가포르 투자자와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본 박은영은 "내 앞에서는 영어를 쓴 적이 없다. 저런 모습 처음 본다. '내 남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에서 보여준 김형우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등 악플을 남겼다.
결국 김형우가 관련 클립 영상의 댓글란에 직접 글을 적었다. 그는 "본인인데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컨콜을 진행했던 해외 파트너사가 세계 최대 금융회사라 업무내용이 노출되는 걸 굉장히 민감해해서 핵심 영어 컨콜 내용은 다 편집했고요. 대화 내용도 해외 파트너사에서 다 통제하다 보니 말하는 게 상대 측이나 저나 굉장히 어색하게 진행됐네요. 정말 오랫동안 고생해서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데 승리 같다는 소리를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며 악플로 인한 속상함을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