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내년에도 여기서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삼성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28)가 재계약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라이블리는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도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승리는 많이 거두지 못했지만 시즌 성적도 4승 7패 평균자책점 3.88로 무난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라이블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라이블리가 지금 구위나 스피드가 뛰어난 것이 아니지만 마운드에서 침착성을 갖고 던지고 있다"라면서 "7~8월에는 작은 실수에도 흥분했는데 지금은 야수들이 실책을 해도 평정심을 빨리 찾는 것 같다. 또한 시즌을 늦게 시작해서 체력도 많이 비축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제 슬슬 내년 시즌을 바라봐야 하는 삼성의 입장에서는 라이블리의 호투 행진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허 감독에 따르면 라이블리가 내년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허 감독은 "라이블리가 내년에 여기서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해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남기고 재계약에 성공, 올해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올해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7로 활약 중인 데이비드 뷰캐넌과 함께 삼성의 '외국인투수 잔혹사'를 끊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LG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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