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키움 최원태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투구수는 68개.
최원태는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돌아온 뒤 두 경기 연속 괜찮은 투구를 했다. 1일 고척 KIA전서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성욱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 박민우에게 투심을 던져 2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1실점했다. 양의지를 투심으로 3루 땅볼, 나성범을 체인지업으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애런 알테어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지만, 이원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선두타자 김성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박민우를 투심으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면서 김성욱마저 횡사시켰다. 양의지를 3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는 4회 1사 후 급격히 흔들렸다. 박석민에게 2B1S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 노진혁에게 2B서 투심을 던지다 우월 백투백 솔로포를 맞았다. 알테어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원재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김선기가 1사 만루서 김성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했다. 최원태의 자책점이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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