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NC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77승44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우승 매직넘버는 11. 3위 키움은 73승58패1무.
NC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이명기의 볼넷에 이어 김성욱이 페이크 번트 슬러시를 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무사 1,3루서 박민우의 2루 땅볼 때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키움은 3회말 김웅빈의 좌중간 2루타와 박동원의 볼넷, 2사 후 김하성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4회초 1사 후 박석민이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에게 2B1S서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2호. 계속해서 노진혁이 2B서 139km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8호. 이후 애런 알테어의 볼넷과 이원재의 우전안타, 이명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욱이 도망가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키움도 추격했다. 4회말 2사 후 김혜성의 우전안타와 에디슨 러셀의 좌중간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5회말 2사 후에는 김하성이 NC 선발투수 송명기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1점차로 추격하는 좌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6~7회, 9회 찬스를 놓친 게 컸다.
NC 선발투수 송명기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하성은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박석민(위), 노진혁(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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