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LG가 전날 연장 석패의 아쉬움을 털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비록 시즌 10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7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근간을 마련했고 김민성이 8회말 번트 동작 후 강공으로 전환해 천금 같은 결승 2루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임찬규가 7이닝을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고 뒤에 나온 최동환도 잘 던졌고 마무리 고우석도 잘 막았다"라면서 "공격에서는 김민성이 혼자 3타점을 올렸는데 8회 무사 1,2루에서 작전 수행을 잘 한 것이 특히 좋았다"라고 말했다.
[LG 류중일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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