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가 두산전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두산전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시즌 43승 1무 84패 9위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서진용. 타선에서는 돌아온 오태곤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정은 4-4로 맞선 9회말 2사 후 극적인 결승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 후 “최정이 역시 최정다운 한방으로 경기를 끝냈다”며 “선발투수 핀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3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뒤를 이어 올라온 투수들도 최소 실점을 좋은 투구를 보여준 덕분에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시즌 끝날 때까지 이런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K는 8일 조영우를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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