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2년차 시즌을 통째로 비웠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허삼영 감독은 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양창섭의 복귀전을 돌아봤다.
2018시즌 데뷔, 19경기서 7승 6패 평균 자책점 5.0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양창섭은 2년차 시즌을 앞둔 지난해 3월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내측인대 수술 및 뼛조각제거 수술을 받은 양창섭은 2019시즌을 비웠고, 2020시즌 개막 후에도 줄곧 2군에 머물렀다.
2군에서 꾸준히 구위를 끌어올린 양창섭은 지난 6일 1군에 등록됐고, 7일 LG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2018년 10월 13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의 경기 이후 725일만의 복귀전이었다. 허윤동에 이어 팀 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창섭은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에 대해 “생각보다 좋은 공을 던졌다. 역시 경기운영을 잘하는 투수다. 직구 구위만 조금 더 잡히면 원래 모습이 나올 것이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역시 경험과 재능이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올리려고 했는데 경기가 계속 투수전으로 가다 보니 접전 상황에서 나왔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투입하려고 했고, 다행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겨내며 좋은 공을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점진적으로 양창섭의 투구수를 늘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허삼영 감독은 “어제는 5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에도 5~6명을 상대하게 할 것이다. 점차 (투구수를)늘리며 어느 정도까지 던질 수 있는지 점검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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