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백업 신민재가 귀중한 안타를 터뜨렸다. LG의 2연승을 이끈 끝내기안타였다.
신민재는 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대수비로 출전, 이후 타석에서 끝내기안타까지 터뜨리며 LG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4위였던 LG는 2연승을 질주,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8회초 수비서 정근우를 대신해 중견수로 투입된 신민재는 LG가 0-0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신민재는 볼카운트 2-0에서 이상민의 3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의 2연승을 이끈 끝내기안타였다. 2015년 두산 육성선수로 KBO리그에 입단, 지난해 LG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민재가 끝내기안타를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또한 올 시즌 52호이자 KBO리그 통산 1,179호 끝내기안타였다.
신민재는 경기종료 후 “실감 나지 않는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높은 코스로 오는 직구를 노렸다. 땅볼이 되지 않도록 포인트를 앞에 두고 타격에 임했다. 타이밍이 조금 늦은 것 같았는데 안타가 됐다. 오늘이 야구 인생에거 가장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신민재로선 지난달 8월 23일 한화 이글스전서 병살타를 때린 게 결과적으로 약이 된 셈이었다. 신민재는 당시 LG가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정우람과의 맞대결에서 2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병살타에 그친 바 있다.
신민재는 “타석에 들어설 때 떨리진 않았다. 다만, 한화전에서도 똑같은 상황에 들어섰는데 병살타에 그쳐 끝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잘 맞지 않더라도 타구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이어 “이병규 코치님이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갖고 있는 투수라고 말씀해주신 것도 도움이 됐다. (김)호은이 형에게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는데, 나에겐 병살타를 유도할 수 있으니 초구는 지켜보라고 하셨다. 직구가 계속 들어왔는데, 3구를 던지기 전 투수가 계속 고개를 흔들어서 직구가 올 거라 예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신민재. 사진 = 잠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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