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케이 韓日팬, 뉴욕 타임스퀘어 생일 축하광고 화제 '연습생 최초'

지난 10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에 아이돌 연습생으로는 최초로 케이의 생일 축하 광고가 송출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한일 팬들이 오는 21일 케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티져 광고 형태로 진행됐다.

연습생 케이는 지난 6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방송된 엠넷 '아이랜드'에 출연해 데뷔조에서 탈락은 했지만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남미, 유럽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랜드'는 총 23명의 지원자중 7명을 발탁하여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시키는 서바이벌 프로젝트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가수 비, 지코, 피독, 손성득, 두부 등이 출연하며 화제가 된 프로그램이다.

케이의 국내 공식 네이버 팬카페 케이즈글로벌(Keiys Global)의 매니저는 케이가 '아이랜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인데, 글로벌 팬들이 합심해 다양한 이벤트와 적극적인 광고로 팬의 열정을 선보인 것에 대해 "그 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프로다운 자세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라며 "케이는 글로벌 평가에서 항상 중위권을 유지하고 뛰어난 실력으로 프로듀서 평가에서 두 번의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파이널 라운드를 1등으로 진출한 그가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지만 눈높이가 높아진 다국적 시청자들에게 실력을 인정 받은 것 같다"라고 인기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케이의 네이버 팬카페는 1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 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미국, 호주, 스페인, 태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팬 그룹이 연합되어 있다. 각국의 케이 팬 대표는 매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등을 기획 하고 있다.

다국적 팬카페에서는 이번 한국과 일본 팬이 진행한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축하 티져 광고를 시작으로 케이의 생일 전날인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 생일 축하 영상광고를 한국, 일본, 필리핀이 주관할 계획이다. 또 강남역 10번출구 무인양품 앞 버스 정류장 광고를 지난 9일부터, 잠실역 8번출구 앞에서도 12일 오전부터 광고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케이 팬카페에서는 커피숍(컵홀더)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팬카페 '케이즈글로벌'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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