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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네이션스리그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했다.
스페인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4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0-1로 패했다.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했지만 조 선두를 유지했다. 우크라이나는 2승2패(승점 6점)로 조 3위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안수 파티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라오레와 로드리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날레스, 로드리, 메리노는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파우 토레스, 라모스, 나바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후반 26분 치간코프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치간코프는 교체 투입 직후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20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볼 점유율에서 31대 69로 크게 밀렸지만 3개의 슈팅 중 하나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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