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오는 15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충격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존슨은 “실망이 매우 크다”면서 “PGA투어 의료진의 지침을 따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도와준 PGA투어 측에 감사하다”고 더 CJ컵 출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존슨은 지난 6월 PGA투어 재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번째 선수가 됐다. 향후 투어 매뉴얼에 따라 열흘 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추후 재검진 등을 통해 구체적인 복귀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존슨은 통산 23승을 수확한 PGA투어 간판스타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등극하며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더스틴 존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